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메리카 원주민 (문단 편집) === 중앙, 남아메리카 국가들 === 북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중남미 본토 지역에서도 차별은 심각했다. 남미에서도 가장 심각한 케이스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전부 다 백인의 비율이 유럽 수준으로 과반수를 넘는 국가들인데, 그 비율은 최소 64%에서 최대 95%(!)다. 혈통으로 따지면 이보다는 낮아지는데 혈통으로는 백인+원주민 혼혈이라도 이를 본인이 모르거나, 알고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백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정체성도 인종 분류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였는데, 스페인에서 독립 후 남부 개척을 펼치며 마푸체, 알랄카루페, 오나(셀크남), 테우엘체 등 남아메리카 최남단의 파타고니아와 티에라델푸에고 섬 지역에서 분포하던 원주민 부족들을 토벌, 학살하여 현재의 국경선과 영토를 획정했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말할 것도 없고, 우루과이의 경우 아예 브라질의 강제 점령에서 아르헨티나의 지원을 받아 독립한 이후에 독립을 지지했던 차루아 족 등 현지 원주민들의 뒤통수를 쳐서 학살하고 노예화했으며 특히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원주민들의 사체를 박제화하여 박물관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현재는 철거, 폐기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중에서도 남부에 있었던 이들 국가에는 원주민 인구가 원래부터 많지 않아 원주민들이 더 소외되고 억압받거나, 극단적으로는 학살되기도 쉬웠다. 오늘날에도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마푸체]]와 알랄카루페, 테우엘체 등 중남부 파타고니아/안데스 지역의 남미 원주민 집단들에 대한 억압과 백인과의 갈등이 현재 진행형이다. 그나마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국토 면적이 넓어 백인들의 학살과 토벌에도 소수나마 원주민들이 어느 정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지만[* 그마져도 2%에서 4, 5% 정도로 극히 적은 편이며 현재 남아있는 일부 부족들도 고유문화와 언어마져 실전되거나 사어화되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토 면적이 칠레, 아르헨티나보다 작았던 우루과이는[* 칠레 - 756,096㎢, 아르헨티나 - 2,766,890㎢, 우루과이 - 176,215㎢.] 자국내 원주민 집단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멸족되어 버렸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남미 여행을 하면서 마푸체족이나 아이마라족 같은 남미 원주민들을 보았다는 이야기들이 꽤 있는데 비해 우루과이는 원주민을 봤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나마 자국내 북미 원주민들을 학살, 탄압한 과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인정, 사과라도 하는 [[캐나다]]나 [[미국]]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개국 초,중반기에 [[팜파스]]와 파타고니아 지역의 남미 원주민 부족에게 자행한 학살과 박해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의 사과나 인정하는 움직임조차 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칠레는 2022년 새로 제정될 칠레 공화국 신헌법 초안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칠레 시민권자로 인정하고, 정치적 권익을 보장하는 내용의 조항이 신설, 포함되었는데 이 뿐만 아니라 국회 의석의 17%도 마푸체 족과 알랄카루페 족 등 자국 원주민 부족 출신 의원들에게도 할당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이 새 헌법이 제정된다면 백인계가 많은 남미 국가들 중에서 칠레는 원주민의 사정이 개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았으나 안타깝게도 2022년 신헌법 개정 여부를 놓고 시행된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원주민의 권익을 보장하는 신헌법 제정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남미 원주민들은 개헌이 안되어도 좋으니 자신들을 칠레 국민으로 인정하거나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등 원주민어를 스페인어 다음 제2공용어로 지정한 페루나 에콰도르, 볼리비아처럼 현재 칠레내에서 칠레 원주민들이 쓰고 있는 [[마푸체어]] 등 원주민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해달라며 민권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타 남미 국가에서도 큰 학살이 없었을 뿐, 경제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소외되어왔다는 점에서는 차별이 존재했다. 현재까지도 원주민 언어가 활발히 쓰이고 있는 [[파라과이]]에서조차 자국의 전통 언어인 [[과라니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탄압할 지경이었고, 남미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페루]]에서도 1970년대에 가서야 원주민의 언어인 [[케추아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었을 정도였었다. 지금이야 원주민 출신이 대통령도 되고 하는 상황이지만 그 이전까지 페루는 다수의 원주민들을 소수의 백인 기득권층들이 통치하던 정치 구조를 띄고 있었다. 페루의 옆나라이자 원주민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볼리비아]]도 1952년이 되어서야 원주민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을 지경이었다. 페루의 경우에는 톨레도가 원주민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한 적이 있고 볼리비아는 2005년 대선에서 [[에보 모랄레스]]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 2019년까지 재임했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경우 남미에서 원주민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였기에 원주민 정치가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지만 원주민들의 인구 수가 적고 백인과 메스티소의 인구가 많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다른 남미 국가들은 원주민 출신 대통령이나 유력 대권 주자도 아직까지 나오지 못 하고 있다. 다만 에콰도르는 이웃나라인 페루처럼 원주민 출신 대통령이나 대권주자가 나온적은 없어도 원주민들이 가지는 영향력이 정치적으로 크다고 평가되는데 전체인구에서 원주민이라고 인식하는 인구는 7~17% 가량으로 그리 많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원주민 조상을 둔 인구가 많기도 하고, 1980년대 민주화 이후에 원주민 권리 향상 운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중반에 걸쳐 에콰도르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혼란했을때 원주민 단체들이 합세해서 정권 퇴진과 사회 개선 등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가 의외로 원주민들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원주민 출신 축구 선수인 [[디에고 마라도나]][* 완전한 원주민은 아니고 [[크로아티아]]쪽 혼혈이다.], [[에베르 바네가]],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를 차출해 국가대표로서 활용했다. [[중미]] 국가인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 같은 나라에서도 원주민들이 남미 못지 않게 백인들에 의한 차별과 억압을 받았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의 경우 1980년대 내전 당시 반군 게릴라들에 대한 정부군의 토벌 작전에서 정부군에게 잔혹하게 학살당하였고 니카라과의 원주민들은 좌익 산티니스타 정부군 지지 세력과 친미/우익 콘트라 반군 지지 세력으로 갈려서 서로 죽이거나 보복하는 동족상잔도 있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000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지폐에 베네수엘라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카시쿠 과이카푸로]] 추장을 새겨 넣었다. 아메리카 원주민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지폐의 인물이 되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과라니족]]은 현재 자신들을 우대하는 조국이 있는 원주민 부족인데 그 나라가 바로 현재의 [[파라과이]]이다. 이 때문에 파라과이에서는 스페인어 말고도 [[과라니어]]도 공용어로 통용된다. 20세기 중후반 들어서면서부터는 전통 문화에 대한 재조명 등으로 인식이 이전보다는 괜찮아졌고, 21세기에는 경제적으로 나아진 경우가 많지만 현재도 원주민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빈곤층으로 살고 있다. 그나마 중남미 본토 지역의 국가들은 그래도 조금 나았던 편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카리브해 지역의 섬나라들에서 살던 원주민들로 쿠바, 자메이카,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등 [[카리브 해]] 지역 섬나라의 원주민 집단인 [[타이노인]]과 아라와크인들은 유럽 백인 열강들이 첫 유럽 문명이 충돌한 곳으로 식민지 점령 이후에 백인들이 퍼트린 전염병과 바다에 갇힌 섬 지형이라는 악조건으로 인해 종족 집단 자체가 모조리 '''[[전멸]]'''하였다. 때문에 이 쪽 지역은 백인계나 노예로 데려온 흑인계, 그리고 원주민 정체성이 완전히 사라진 일부 혼혈인 뿐이다. 그나마 카리브 제도의 섬나라들 중 [[도미니카 연방]]만이 유일하게 원주민 집단들이 수천명 가량 살고 있는데[* 이들은 베네수엘라 북부와 콜롬비아 북동부에 주거하는 원주민들과 언어와 문화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섬 동부 해안 지대에 카리브 원주민 보호구역들이 총 8개가 지정되어 있다. 외부 세계와 고립되어 살아가는 아마존 원주민들은 아직까지도 개발하려는 브라질 정부나 투자자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스스로 바깥 세계로 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부족들이 많아졌고 최근 코로나 감염증으로 그 수가 더 증가하였다. 그러나 브라질 보건부의 일부 공무원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 몫으로 책정된 코로나 19 백신을 빼돌린 뒤, 불법 금광 개발업자에게 접종해주고 금을 챙긴 사실이 발각되는 등 원주민들과 세계의 거센 반발과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금광 개발과 환경파괴 관련 비리가 계속 터지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불법 금광개발 업자와 벌목업자들이 원주민 거주 지역까지 침범하면서 아마존 내 코로나 19 확산을 부채질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